키스방 오히려 성행 화류계 종사자들이 말하는 몰영 실태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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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우리 국민이 되면 적정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니까 나라가 망할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나는 그럼 나라는 안 망하더라도 민족은 망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이다. 지구상 어느 나라도 우리 같이 낮은 출산율은 상상할 수도 없고 더구나 미국을 비롯해서 어느 이민 국가도 이렇게 낮은 출산율을 방치하면서 그저 이민 유치로 인구 감소를 막고 있지는 않다.


‘키스방’은 교육환경법 제9조 13호에 해당해 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상대보호구역에 위치할 수 없다. 해당 업소는 안암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라고 홍보하고 있다. 후기는 ‘안암역 지근에 위치한 곳으로 골목길 안쪽에 위치’, ‘안암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위치’라고 표현하고 있다. 안암역 인근 키스방은 본교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위치한다. 안암역 키스방은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본지는 데이트 카페의 실체를 확인하고 업소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처음 서울에서 선을 보인 키스방은 키스와 가벼운 스킨십 외에 성매매와 탈의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 룰을 충실히 지켰다. 이는 키스방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불문율과 같은 것이었다.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은밀하게 불법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의 단속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A씨는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대화방 접객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년 단속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시설들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학교 주변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사지업소의 경우 대부분 00전통마사지, 스포츠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등 건전마사지 업소간판을 게시하거나, 전단지 내용도 건전내용 또는 모호한 용어를 사용해 배포했다.


노컷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경찰은 키스방 단속 과정에서 현금 20만 원과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으며, 통화명세 등을 조회해 키스방을 출입한 남성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② ooo는 이용자의 귀책사유로 인하여 서비스 이용의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책임이 면제됩니다.


이는 결국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야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도 성매매를 암시하는 전단이나 폰팅 광고처럼 키스방 전단 배포행위도 처벌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키스방을 사실상 성매매 업소로 인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키스방에 일정 금액을 대금으로 지불한 뒤 6명의 여성종업원들과 유사성행위를 하다 적발된 수십여명의 이용 남성들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점이다. 남성들이 이 곳을 드나들면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수위에 대한 타협? 키스방 매니저 입장에서는 손님이 늘어나고 돈이 되면, 수위 경쟁이 심해질 수 밖에 없다. 키스방에서서 남성들은 매니저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무슨 대화를 하는지 엿볼 수 있다.


이 글은 성매매 합법화와 불법화에 대해 말하려는 것도 아니고 oecd 가입국의 90% 이상이 성매매 합법국임을 비판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위와 같은 경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를 보며 엄마가 제일 먼저 꺼낸 말은 “너 친구랑 싸웠니? 상처 하나 없는 얼굴이었지만 다른 분위기를 바로 파악할 수 있었던 엄마는 나를 보며 어떤 기분이었을까. 아들이라는 놈이 글쓰기 위해 키스방에 다녀와 성판매 여성을 마주하고 온 것임을 알면 어떤 생각을 할까. 집 근처에 키스방을 찾아 5만원의 30분, 이마저도 준비시간 5분이 빠져서 25분의 시간을 키스방 근무 여성분과 얘기를 나눴다. 애초 목적이 키스가 아니었기에 미리 하지 않겠다는 양해를 구했고 얘기를 나누며 이 곳이 어떤 곳인지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곳에선 전화번호 뒷번호로 신분을 확인한 뒤 양치질과 면도를 함께 할 수 있는 세면실로 안내했다. “양치질을 잘 하셔야 좋습니다”는 게 종업원의 조언이다.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10~20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했다. 취재진임을 밝히고 ‘코로나19가 위험할 텐데 영업을 계속하는 것이냐’고 묻자 강남의 한 업소 관계자는 “영업은 쉰 적도 없고 쉴 수도 없다. 근데도 장사는 된다”며 “이곳에서 방역이 어떻게 가능하겠나. 그리고 코로나19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이곳에 오겠나”라고 답했다.


일부 체인 업주들이 지역과 상권에 따라 체인점포 가격을 다르게 받고 일단 돈을 받은 이후에는 체인점 간의 정보공유나 a/s와 같은 서비스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 키스방을 처음으로 국내에 들여놓은 업주는 키스만으로는 법망에 걸리지 않는 사실을 이용해 체인망을 구축했고, 국내 최초로 키스방을 전국 체인화하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동안 키스방이 이렇게 널리 퍼질 수 있게 된 것은 키스방의 체인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좀더 강하고 자극적인 것만 찾던 남성들에게 키스방은 ‘순수키스’와 ‘애인모드’로 중무장하고 나섰고, 애인 같은 편안함으로 첫키스 때의 설렘을 느끼게 했다. ‘키스방’이 오픈 초기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대딸방, 안마시술소, 페티시 클럽, sm클럽 등과 같이 하드코어 서비스에 젖어 있던 남성들에게 순수함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8개 정도의 2평 남짓한 방 중 하나의 방으로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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